도도맘·강용석, 아름다운 엔딩이 아니었다 - 불륜 인정 vs 부인

도도맘·강용석, 아름다운 엔딩이 아니었다 - 불륜 인정 vs 부인

 

 

TV리포트의 신은주 기자가 보도한 것처럼, 파워블로거인 도도맘 김미나와 방송인 겸 변호사 강용석이 아름다운 결말을 맞이하는 데 실패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불륜 관계라는 비판을 받던 두 사람은 이제 '함께' 저지른 과오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18단독 이준구 판사가 무고 교사 혐의를 받는 강용석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강용석은 지난 2015년 김미나의 머리를 A 씨가 내려쳤다는 소식을 듣고 A 씨를 압박하기 위해 김미나에게 허위로 A 씨를 고소하도록 종용했다고 합니다.

 

김미나는 이날 증인으로 출석해 강용석이 A 씨를 고소하면 3억~5억 원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사는 강 변호사가 '강간을 혐의에 추가해야 합의금이 커진다. 조금만 만져도 강제추행'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냐고 질문했고 김미나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김미나는 강용석과 연인 관계였다는 것도 인정했습니다. 그는 강용석의 지시를 따라 A 씨를 허위로 고소했으며 강용석과 결별한 뒤에 양심의 가책을 느껴 A 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기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강용석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강용석과 김미나의 불륜 의혹이 제기되자 양측은 모두 부인했습니다. 강용석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김미나는 SBS 스페셜 '두 여자의 고백-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 SBS '한밤의 TV연예', MBN '뉴스&이슈' 등에 출연해 불륜 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미나의 전 남편은 지난 2018년 강용석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강용석과 김미나는 연인 관계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강용석과 김미나는 대중의 비판을 받고 '함께' 저지른 과오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이러한 불상사는 각자가 어떤 책임을 지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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