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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마 박학선 추격 끝에 검거된 사건…순경 백유진 자신감 향상

by Star-Seeker 2024. 6. 13.

살인마 박학선 추격 끝에 검거된 사건…순경 백유진 자신감 향상

 

 

 

지난달 31일 서울 한복판에서 경찰과 피의자의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번 사건의 주인공은 살인마 박학선이다. 그는 서울 강남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범행 이후 도주를 시도했지만 경찰에게 붙잡혔다. 이 사건에서 박학선을 검거한 서경석 경감과 백유진 순경은 12일 경찰청장 명의 표창과 포상휴가를 받았다.

 

백유진 순경은 경력 만 2년의 새내기이지만 이번 사건에서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이날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이 급박하고 희생자가 두 명이나 발생한 강력 사건이라 자랑스러운 마음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크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서 박학선은 연인 관계였던 60대 여성과 3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의 반대로 이별을 통보한 60대 여성에 대한 앙심이 범행의 동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 순경은 박학선이 버스를 타고 방배서 관할 내로 이동했다는 무전을 받고 서경석 경감과 함께 순찰차로 쫓았다. 이들은 박학선이 하차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류장에서 실제로 인상착의가 비슷한 남성을 발견했다. 이 남성에게 다가가 신분증을 보여줄 것과 모자와 마스크를 벗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남성은 신분증 요구에는 불응하고 모자와 마스크를 벗는 척하더니 이내 도주를 시작했다.

 

"피의자가 2m 아래 도랑으로 구르며 도망쳤어요. 저는 도랑 옆길로 피의자를 뒤쫓으며 무전으로 지원 요청을 넣었고 서 경감님은 도랑 낮은 길로 뛰어 추적했습니다." 이렇게 백 순경은 피의자를 뒤쫓으며 무섭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임무를 수행했다. 그 결과, 박학선을 검거하고 이번 사건의 해결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사건에서 백 순경의 자신감과 능력이 향상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들의 가족들과 사회 전체에게 주는 위로와 안정감이다.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이 겪은 상처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지만, 백 순경과 서경석 경감의 노력으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경찰의 끈기와 노력으로 이번 사건의 가해자를 검거한 백 순경과 서경석 경감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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