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의 호불호 그 끝엔 원대한 계획의 성공을 기대하며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원대한 꿈의 여정 막바지를 향한 마지막 스퍼트에 나선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960년대 전후를 배경으로 3.15 부정선거, 4.19 혁명 등 역사에 기록된 사건이 발발하기까지의 과정과, 그 소용돌이 중심에 있던 정·재계와 군부 인물들까지 복합적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가고 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삼식이 삼촌’은 현재 11화까지 공개된 상태로, 향후 전개는 그동안 촘촘하게 쌓아 올린 사건의 실타래가 풀려나가며 주인공들의 ‘원대한 계획’이 성공하거나 혹은 실패하는 여정을 그려갈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회차에선 삼식이 삼촌과 김산, 정한민(서현우) 등이 ‘원대한 계획’과 ‘거사’(쿠데타) 사이에서 서로에게 진짜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동상이몽’ 동행 중이었다는 사실과, 안기철(오승훈)이 레이첼 정(티파니 영) 등과 손잡고 김산을 이용하려 했던 게 드러나며 드라마의 ‘빌드업’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하지만 드라마는 절정으로 향하고 있는데, 드라마 밖 세상은 이상하리만큼 조용하다. 모두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한 게 ‘삼식이 삼촌’의 꿈이었건만, 그의 여정을 따르는 삼식이 삼촌의 호불호가 분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의 계획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의 꿈은 우리 모두의 꿈이 아닐까 싶다. 누구나 행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삼식이 삼촌처럼 뜨거운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나 역시 삼식이 삼촌처럼 누구나 행복하고 평등한 세상을 꿈꾸지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삼식이 삼촌처럼 뜨거운 열정과 끈기를 가지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드라마였다. 그리고 삼식이 삼촌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 같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우리 모두가 삼식이 삼촌처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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