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20대 시절 사람 못 만나고 틀어박혀서 관심 없었다고?
배우 이보영이 20대 시절 심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보영은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해 인터뷰에 참여했다. 그는 "20대 시절이 너무 힘들었어서 돌아가고 싶지 않다던데"라는 질문에 "그때는 현장이 버거웠고, 사람들 관심도 버거웠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30대 넘어가면서부터 여유가 생겼고, 일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현장 공기도 너무 좋고"라고 떠올렸다.
이날 이보영은 20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책으로부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사람을 잘 만나지도 못했다. 틀어박혀서 책을 읽다 보면 글귀 같은 게 마음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보영은 "서글픈 건 그렇다. 그 당시 가슴에 박히던 문구들에 대해 내 심장이 더 딱딱해졌다고 해야 할까. 좀 더 현실적으로 바뀌어서"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20대여서 가능했던 감정들이었다. 그런 마음을 누릴 수 있을 때 느끼는 게 정말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보영은 작품을 선택할 때 캐릭터에 많이 꽂혀서 선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드라마는 해보고 싶은 장면에 꽂혔다 후회하는 경우도 있다"라며 "'내가 왜 그 씬에 꽂혔을까' 하고 후회하기도 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이보영은 드라마 '하이드'에서 꽂힌 장면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엔딩을 보고 나면 다음 스토리가 너무 궁금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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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보영은 두 아이의 어머니 역을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는 이보영의 고민과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 20대 시절 나도 사람을 잘 만나지 못하고, 틀어박혀서 책을 읽는 것이 나의 위로였다. 하지만 이제는 30대가 되어 여유가 생겨 일도 재미있게 하고 있다. 이보영처럼 나도 책에서 글귀를 읽으면서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보영의 선택 기준인 캐릭터에 꽂혀서 작품을 선택하는 것도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공감하게 되었다. 이보영의 미래 작품들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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