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네타냐후 전범들 시민들의 손가락질로 맞선 힘

푸틴·네타냐후 전범들 시민들의 손가락질로 맞선 힘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방탄소년단 팬들이 멤버 제이홉의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를 걸고 생일 잔치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뒤, 제이홉 사진 앞에는 러시아의 공습을 피해 전쟁 피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아미(BTS 팬)들이 소셜 미디어에 올린 이 사진은 전쟁이 어떻게 일상을 파괴할 수 있는지 실감나게 보여주었습니다.

 

세살 어린이 아일란 쿠르디의 주검이 튀르키예의 한 휴양지 바닷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려다 물에 빠져 숨진 이 아이의 사진은 시리아 내전의 참혹함을 세상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 사진이 세계를 바꾸지 못한다면 무엇이 바꿀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전쟁 없는 세상은 가능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랫동안 일간지 국제부 기자로 세계 곳곳의 분쟁에 대해 썼던 오애리, 구정은 작가의 책 제목입니다. 이 책은 21세기에 벌어진 전쟁들을 다루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아랍의 봄과 시리아 내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 이라크 전쟁 등의 역사적 배경, 전개 과정, 핵심 이슈를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들과 함께 지난 10일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진행 중인 전쟁들과 이를 둘러싼 국제 정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성인들을 위한 심화 버전 격인 <전쟁과 학살을 넘어>(인물과 사상사)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이미지 속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의 사진에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러시아의 공습을 피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푸틴과 네타냐후 등의 전범들이 전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전쟁과 학살이 일어나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우리의 작은 힘으로라도 이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싶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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