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사랑과 우정 사이의 어려움

피노키오 사랑과 우정 사이의 어려움

 

 

 

"X세대는 ‘절약’보다는 ‘소비’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최초의 세대로 분석됩니다. 경제적 풍요 속에서 자라난 이들은 ‘디지털 이주민’이라는 이름처럼 아날로그 시대에 성장해 디지털 시대에 적응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수용할 수 있는 문화의 폭도 넓어 대중음악 시장의 다양성을 이끌었던 주역으로 꼽히는데, 이들이 향유했던 음악을 ‘가요톱10’의 90년대 자료를 바탕으로 Z세대에게 소개해보겠습니다.

 

1994년 4월 4주, ‘가요톱10’ 차트를 장식한 곡은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입니다. 이 밴드는 베이스 김민철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1985년 대학가요제에 참여하고 앨범을 발매하는 등 세션 밴드 위주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후 1992년 김성면을 보컬로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고, 정규 1집 ‘다시 만난 너에게’를 발매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 앨범을 끝으로 보컬과 기타(안정훈)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피노키오는 사실상 ‘기수제’를 도입하게 됐습니다. 그 후 멤버들이 계속해서 변화하며 현재는 드럼에는 조한철, 보컬에는 황가람이 함께 멤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피노키오는 긴 휴식기를 끝고 지난 3월 콘서트를 열었는데, 이번 콘서트에는 원년 멤버인 가수 김성면이 게스트로 출연해 팬들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이처럼 피노키오는 어려움을 극복하며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의 음악은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피노키오의 음악을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며, 그들의 활동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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